광주 광산구가 지난해 개최한 우리밀문화축제./사진제공=광산구© News1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다음달 1일 광주 광산구 송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6회 광산우리밀 문화축제’ 참여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광주 광산구(청장 민형배)가 추천하는 참여 프로그램은 ▲우리밀 요리 경연대회 ▲KBS 전국노래자랑 ▲우리밀 사랑 사생대회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 등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한국우리밀농협이 주최해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송산유원지에서 열리는 우리밀 요리 경연대회는 대상 500만원 등 총 상금 2600만원(농산물 상품권으로 지급)이 걸려있다.

우리밀 요리 경연대회 출품작은 우리밀을 주원료 또는 부재료로 사용하는 모든 요리이면 가능하다. 대회는 요리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자가 참가하는 전문분야, 기혼 여성이 참가하는 주부분야, 고등학생 이상이 참가하는 학생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금은 농산물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통합 대상(1팀) 500만원, 전문·주부 분야 최우수상(2팀) 총 600만원, 우수상(4팀)에 총 400만원, 장려상(8팀)에 총 400만원이 지급된다. 학생분야는 금상(1팀) 300만원, 은상(2팀) 총 200만원, 동상(4팀) 총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대상과 최우수상, 금상 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나머지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주최 측은 본선 참가팀에 ▲우리밀가루 ▲국수 ▲튀김가루 ▲부침가루 ▲조리모와 앞치마 ▲테이블 ▲휴대용 가스렌지 2개 ▲생수 ▲도마 등을 제공한다. 나머지 개인 조리도구와 식재료는 참가자가 지참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광산우리밀 홈페이지(www.gswoorimil.kr) 또는 사단법인 국산밀산업협회 홈페이지(www.koreawhea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오는 19일까지 이메일(strategy@korea.kr 또는 koreawheat@koreawhea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대회 주최 측은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각 분야 50팀씩 총 150팀의 본선 진출팀을 오는 23일 광산우리밀과 국산밀산업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우리밀 요리 경연대회에 대한 문의는 국산밀산업협회(02-780-1451), 한국우리밀농협(02-2665-6551), 광산우리밀문화축제추진위원회(062-960-8057)로 전화하면 된다.

이와 함께 우리밀축제 이튿날인 2일 오후 1시부터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송산유원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광산우리밀 문화축제 첫 날인 1일에는 ‘우리밀사랑 사생대회’가 열린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참여할 수 있는 사생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송산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글과 그림, 유치원생은 그림으로 응모할 수 있고 주제는 우리밀, 우리밀축제, 행사장 주변 자연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광산구청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5일까지 이메일(edusupport@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원고지와 화지는 주최 측에서 지급하고, 필기도구와 크레파스 또는 수채화 물감은 참가 학생이 준비해야 한다.

사생대회는 작품 심사를 통해 장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초등생과 유치원생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선발한다. 입상자 발표는 다음달 15일께 학교와 개인에게 통보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0시에는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다. 송산유원지를 출발해 황룡강변을 따라 밀밭 체험장과 세월교를 지나는 6km 구간은 우리밀의 생태 환경과 자연 풍광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사랑 건강걷기 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동주민센터와 광산구 생활체육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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