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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주식 우리밀을 살려야 한다. 산업현장엔 우리밀을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들의 의지가 있고 우리밀로 가공하려는 업체들이 있다. 소비자들 역시 안전한 우리밀을 먹어야 할 권리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식량파동, 식량안보 문제가 터질 때 중심엔 밀이 있었다. 이제 우리밀도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지금부터라도 농가와 업체, 정부가 머리를 맞대 우리밀산업에 총력을 기울여한다. 우리밀은 살릴 수 있고 또 살아나야 한다.
#정부 밀 육성 정책
올해 5억7000만원 투입 소비홍보사업 추진 계획
언론 광고, 요리 경연대회 개최·박람회 참가 지원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산 밀 자급률을 2015년 식용 수요량의 10%로 끌어올린다는 정책목표를 세웠다. 2008년 이후 벌어진 세계적인 곡물파동과 함께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여야하기 때문이다. 사실 밀 수입액은 지난 2000년 4억7080억달러에서 2011년에는 16억6684억달로로 무려 254%나 급증했다. 식용밀의 경우 1인당 연간 소비량이 33.4kg (2010년)에 달해 쌀 소비량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등 주요 식량 곡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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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제언
정부 수매제 도입해 가공원료로 공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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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매제도이다. 정부나 농협이 나서서 수매를 해서 가공주체들한테 우리밀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작업을 제도적인 큰 틀 속에서 해줘야 한다. 밀 수매는 그동안 정부가 못한다고 해서 도입이 안 돼 있었는데 우리가 소비시장 확대하려면 가공주체들이 안정적으로 원료 확보하도록 수매제도 도입해서 가격 안정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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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인 경상대 교수=밀의 장점 중 하나가 농약이나 비료 사용량이 타 작물에 비해 아주 낮다는데 있다. 농산물 화두는 안전농산물 아닌가. 우리밀을 활성화시키려한다는 정부차원에서 우리밀의 안전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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