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생산·소비확대 다양한 정책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한겨레신문의 ‘우리밀, 군납만이 살길이라니’ 보도와 관련, “국제곡물 수급불안에 대처하고 겨울철 유휴농지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 측면에서 2015년까지 국산밀 자급률 10% 확대계획을 세우고, 국산밀의 생산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산밀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산밀의 소비촉진 홍보를 통한 저변확대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밀 자조금 신규 조성, 대중매체 공익광고 캠페인 및 홍보 시식회 등을 통한 소비촉진 홍보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가공용도별 신품종 육성 등을 통해 국산밀의 소비 확대도 진행한다.
더불어, 국산밀의 수급안정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생산·유통·소비 각 분야별 균형 있는 동반성장을 위해 국산밀 저온저장시설, 원료곡 수매자금, 밀 대표조직육성지원 등 다각적인 계획도 수립·추진한다.
한편, 이날 한겨레는 국산밀 제품을 생산하는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수요감소, 수입산과의 가격차이 등을 이유로 국산밀 수매물량(계약재배)을 감축해 2015년 식용밀 자급률을 10%로 끌어올리겠다고 호언장담한 정부의 국산밀 생산·소비촉진 확대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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