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 6월 수립된 '식생활 교육 5개년계획'을 토대로, 남도 좋은 식단을 도민 음식개선운동으로 확산시키고 평생교육실천 추진체계를 정립하는 등 범도민 의식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송창헌기자 "전남도, 식생활교육 본격화…조례도 추진" (2011-9-13)   

 
전남도가 정부의 식생활 교육 시책에 발맞춰 올바른 식문화 정착에 발벗고 나섰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수립된 '식생활 교육 5개년계획'을 토대로 기관별, 단체별로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해 범도민 의식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남도 좋은 식단을 도민 음식개선운동으로 확산시키고 ▲평생교육실천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실천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한편 ▲지역 친환경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식생활교육 추진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달 중 '전남도 식생활교육 지원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식자재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학교 영양교사 등 민간단체 대표로 구성된 '식생활교육 전남네트워크'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존 관 주도의 주입식 홍보방식에서 탈피, 민간 주도의 자발적 범도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또 정부가 지정하는 '우수 농어촌 식생활 체험공간'에 담양 향원당, 기순도 전통장 명가체험, 구례 우리밀농촌체험교육관 등 16곳이 지정됨에 따라 대도시 학생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전통 식생활 체험과 특색있는 농어촌 테마여행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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