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8일 밀재배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국산 밀 생산 재배기술’을 주제로 우리밀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밀 수확기의 산물수매를 위한 건조 및 저장시설을 확보하고 향후 브랜드 개발과 우리밀 가공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농업소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태훈기자 "합천군, 고품질 우리밀 재배기술 교육" (2011-9-9) 
 
경남 합천군은 8일 합천동부농협 본소에서 밀재배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국산 밀 생산 재배기술’을 주제로 우리밀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국산밀산업협회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이한빈 사무총장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맥류사료작물과 김경훈 연구사 등이 강사로 합천지역에 적합한 우리밀 생산모델 재배 기술과 우리밀의 현황 및 향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고품질 밀생 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고, 우수한 고품질 밀이 우리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데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우리밀 식용자급률 10%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밀 재배를 위한 경관직불금과 종자 비료대 지원을 위한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밀 수확기의 산물수매를 위한 건조 및 저장시설을 확보하고 향후 브랜드 개발과 우리밀 가공시설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농업소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