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봄청 이상저온 피해를 본 밀과 과수농가에 피해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복구비는 총 96억7727만원이며, 국산밀은 4068농가에서 5490ha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로컬광주 고선아기자 "전남도, 밀·과수 저온피해농가 숨통" (2011-7-22)

전남도가 봄철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밀과 과수농가에 피해 복구비를 지원한다.

도는 19일 이상 저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등이 농업재해로 인정돼 총 96억7727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해는 올해 초부터 폭설이 지속되고 지난 3월과 4월 기습적인 이상저온으로 국산밀은 4068농가에서 5490ha, 과수는 5667농가에서 4569ha의 피해가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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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러한 피해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에 농업재해로 인정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해 14일 중앙 농어업 재해대책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재해로 인정받아 지원이 확정됐다.

지원액은 96억7727만원으로 농가에 대한 직접지원은 생계비 지원이 40억4665만원으로 가장 많고, 농약대가 39억6984만원, 대파대가 16억6041만원, 고등학생의 학자금면제 36만원 등이다.

또 농축산 경영자금을 대출받고 있는 4454농가에 대해서는 대출원금 303억원에 대해 1~2년간 영농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의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재해대책 경영비를 별도 확보해 필요한 농가에 연리 3% 1년 상환(1년 연장 가능) 조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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