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 양동민지가 "광주시, 우리밀 산업화 본격 시동" (2011-7-4)
 

광주지역 94만6796㎡를 '우리밀산업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식량안보'와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밀 특구를 지정키로 하고 이에 따른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우리밀 특구'는 광주시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일원 94만6796㎡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400억8500만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우리밀 특구지정에 나선데는 광주권이 우리밀의 국내 주요생산지 및 집산지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수입밀 등 타 상품과 차별화 될 수 있는 특화전략이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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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리밀 특구를 통해 우리밀 축제 및 주변 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 및 유통시설 정비를 통한 우리밀 경쟁력 강화, 광주 우리밀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통한 우리밀의 산업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특구계획(안)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공람한 뒤 20일 공청회를 갖고 전무가 및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께 지식경제부에 지역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 134곳의 지역특구가 지정돼 있지만 우리밀 관련 지역특구는 아직 없는데다 농림부와 지경부도 지역특구내 1차 산업을 육성할 경우 우선 지원키로 약속한 상태"라며 "우리밀 산업화를 선점하기 위해 지역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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