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은 5월 중순 저온으로 인한 냉해로 백수피해가 발생한데다 붉은 곰팡이병까지 번짐으로 인해, 해남군은 5월 26~27일 피해 실태를 조사, 민주당 김영록 의원에게 피해결과를 제출하였다.

광남일보 김대원 기자가  "해남 우리 밀’ 냉해피해 자연재해 처리" (2011-6-5)
 
김영록, “50%이상 피해면적 농가, 복구지원”

해남의 우리밀 재배는 전국 20%, 전남의 43% 면적으로 13,000톤의 생산량을 예상하고 있으나 5월 중순 저온으로 인한 냉해로 백수피해가 발생한데다 붉은 곰팡이병 까지 번져 수확량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이 5월 26~27일 피해 실태를 조사, 민주당 김영록 의원에게 제출한 피해결과를 보면 피해면적은 전체면적의 68%인 2,191ha, 1,615호에서 발생했고 피해정도는 30% 미만 542ha, 30~50%피해가 371ha, 50% 이상 피해는 1,177ha 발생했다.

이에 김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 우리 밀 피해에 대한 자연재해 실태조사와 피해복구를 요구, 지난 1일 관계자들이 해남 송지면 신정리, 화산면 율동리, 황산면 한아리에서 피해 실태를 조사했다.

김 의원은 5일 피해율 산정방식과 관련, “‘호당 전체경작면적 대비 해당 작목의 피해면적을 산정하는 방식’이 농가에 불리하므로 ‘해당 피해 작목 경작면적 대비 해당 작목의 피해면적만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피해율 산정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남도와 해남군에서 우리 밀에 대한 피해조사를 실시 농림수산식품부로 피해복구비를 요청하면 50% 이상 피해농가에게는 호당 77만원의 생계지원 피해복구비와 피해면적에 따른 소정의 농약비가 추가 지급되는데 호당 100만원 가량의 총 피해복구비가 지급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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